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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 (1)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선한 행위에 열심을 내는 백성이 되게 하시려고 우리를 구원하셨다(딛2:14).

구원받기 전 우리는 어떤 사람들이었나?  사악한 행위들로 인해 마음에서 하나님과 원수가 된 자였다(골1:21, 롬5:10).  공중의 권세 잡은 군주(마귀)를 따르던 자였다(엡2:2).  하나님께로부터 긍휼을 얻지 못했었고(벧전2:10) 죄 가운데서 죽을 운명이었던 자였다(요8:24).  세상에서 아무 소망이 없는 자였고(엡2:12), 마침내는 영원한 불못에 던져져야 했던 자였다(계20:15).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화해물이 되셔서(요일4:10) 죄인인 나를 대신해서 피를 흘리시고(벧전1:19) 그 피를 내 위에 뿌려서 정결케 하셨다(벧전1:2, 계1:5). 내 모든 범법을 용서하시고(골2:13) 율법의 저주에서 대속하시고(갈3:13) 죄로부터 해방시키셨다(롬6:18, 22).  어두움의 권능에서 건져내셔서 그분의 사랑하시는 아들의 왕국으로 옮기셨다(골1:13).  

이제 마지막 날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일으켜 세우실 그 때에(요6:40) 우리를 썩음의 속박에서 해방시키시고(롬8:21)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스러운 자유에 이르게 하시고(롬8:21) 그리스도와 함께 다스리게 하실 것이다(딤후2:12).  마침내 우리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존하는 왕국에 들어가게 하셔서(벧후1:11) 썩지 않고 더럽지 않으며 사라지지 않는 하늘의 상속을 받게 하실 것이다(벧전1:4).

생각해 보라!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실 충분한 권리가 있지 않을까?  "일을 게을리 하지 말고 영이 뜨거운 가운데 주를 섬기라."(롬 12:11)  예수님을 처음 믿었을 때의 그 사랑과 열정을 잃어버린 채 차지도 뜨겁지도 않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실 권리가 있지 않겠나?  "내가 사랑하는 자들을 다 책망하고 징계하노니 그런즉 열심을 내어 회개하라."(계 3:19)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피로 사신 자신의 자녀들이 열심을 내기를 원하신다.  "그분께서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으신 것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이제부터는 자기를 위하여 살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를 위하여 죽었다가 다시 일어나신 분을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고후5:15)

영이 뜨거운 가운데 열심을 내자.

 

 

 

열심 (2)

 

 

그러나 무조건 열심을 낸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열심에 앞서서 하나님께 대한 바른 지식이 필요하다.  사도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내가 증거하노니 그들(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대한 열심은 있으나 지식에 따른 것이 아니니라.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의를 알지 못하여 자기 의를 세우려고 애쓰면서 자기를 낮추어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음이라."(롬10:2-3)

예수님 당시의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섬기는데 열심이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율법의 마침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배척하고 모세의 율법을 고수하는 열심, 곧 잘못된 열심이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뜻에 대한 바른 지식이 없었다.  그 결과 메시아이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고 그들은 자기들의 죄 가운데서 죽었다(요8:21).  유대인들 특히 바리새인들은 결코 하나님을 대적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그 누구보다도 철저히 율법을 지키면서 하나님을 섬긴다고 믿었지만 지식에 따른 열심은 아니었다.

사도바울은 다마스커스에서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도 매우 열심이 있는 사람이었다.  "내 민족 가운데서 나와 비슷한 연배의 많은 사람들보다 유대인들의 종교에서 앞서나가 내 조상들의 전통에 매우 열심이었느니라."(갈1:14)  그런데 그 열심은 어떤 열심이었나?  "사울로 말하건대 그는 교회를 크게 파괴하고 집집마다 들어가 남자와 여자를 끌어다가 감옥에 넘겨주는 자더라."(행8:3)  "열심으로는 교회를 핍박하고 율법에 있는 의로는 흠이 없는 자로다."(빌3:6)  그 열심은 바로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고 파괴하고 성도들을 잡아죽이는 열심이었다.

사울(사도바울)은 결코 하나님을 대적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었다. 그는 당시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을 잡아죽이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을 가장 잘 섬기는 일이라고 믿었던 것이다.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에 대한 바른 지식이 없었던 것이다.

아론의 아들들 중 나답아비후도 주님을 섬기는 열심이 있었다.  그러나 그 열심은 죽음을 초래한 열심이었다.  그들은 시내 광야에서 주님께서 명하지 않은 다른 이상한 불을 주 앞에 드리다가 주님 앞에서 죽임을 당했다.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각 향로를 가져다가 그 안에 불을 담고 그 위에 향을 놓되 주께서 명령하시지 아니한 다른 이상한 불을 그분 앞에 드렸더니 불이 주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주 앞에서 죽으니라."(레10:1-2)

그들은 그 향로를 바알신에게 드리려고 했던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나름대로 하나님을 섬기려고 했던 것이었다.  문제는 하나님을 섬기는데 있어서 하나님께서 명하신 방법대로 정확하게 따르지 않았다는데 있었다.  향로의 불은 오직 제단에서만 취해져야 한다(출16:12, 민16:46).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말씀하셨는가에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자신들이 생각한 방법대로 하나님을 섬기려 했다.  그 결과 그들은 즉사했다.

주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막을 짓도록 명령하셨을 때 "너희들 상상에 맡길테니 어디 한 번 창의력을 발휘해서 멋지게 지어봐라."하고 말씀하지 않으셨다.  "구체적인 것은 너희가 알아서 적당히 하고 대략 이런 식으로 지어라."하고 말씀하지 않으셨다.  "내가 네게 보여 주는 모든 것에 따라 성막의 양식과 그 안의 모든 기구의 양식대로 너희가 그것을 만들지니라."(출25:9)  "너는 주의하여 산에서 네게 보여 준바 그것들의 양식대로 그것들을 만들도록 하라."(출25:40)  "너는 산에서 보여 준 형식에 따라 성막을 세울지니라."(출26:30)  "산에서 네게 보여 준 대로 그들이 만들지니라."(출27:8)  이렇게 네 차례나 반복해서 강조하시고 정확한 치수와 모양을 정해주셨다.

유대인들의 잘못된 열심이 메시아를 죽였다.  바울의 잘못된 열심이 성도들을 죽였다.  나답아비후의 잘못된 열심이 자신들을 죽였다.

우리는 주의해서 주님께서 산에서 보여주신 양식에 따라 정확하게 성막을 세워야 한다.  우리는 주의해서 주님께서 성경에서 보여주신 양식에 따라 정확하게 교회를 세워야 한다.  열심을 내기 전에 '바른 지식'이 필요하다.  바른 성막을 세우기 원한다면 먼저 산에 올라가 주님께서 보여주시는 성막의 정확한 설계도를 받아야 한다.  바른 교회를 세우기 원한다면 먼저 성경으로 가서 주님께서 보여주시는 교회의 정확한 설계도를 받아야 한다.  바른 지식에서 바른 열심이 나온다.  제 나름대로, 제 뜻대로, 제 맘대로, 제 멋대로 열심을 낸 자들이 주님의 발을 붙잡고 늘어질 때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였노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너희는 내게서 떠나라."(마7:23)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이 지식이 부족해서 망해가고 있다(호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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